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빗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 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빗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붉게 타 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어 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글/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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