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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되어 흐르는 그리움...

산고개 2010. 8. 10. 23:38

 

 

 

 

 

 

 

 

  빗물 되어 흐르는 그리움


사랑이 무엇이길래..
그리움이 무엇이길래..


보고픔의 조각들이 이토록 집착하게 하는지
늘 보고 싶게 만드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어느 날 허락없이 가슴에 들어와
내 마음 사정없이 흔드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녘부터
별들이 잠든 정적의 밤까지


어느 하루도 그립지 않은 날이 없는데
당신은 정말 누구십니까.

오직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오직 한 사람만을 그리워해야 한다면


내 목숨 지는 날까지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고 그리워 하겠습니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타는 목마름의

그리움은 빗물 되어 유리창에 흐르고
온종일 당신이 그리워 비에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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