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7월 5일 일요일 아침

산고개 2009. 7. 5. 13:13

어제 곰배령을 갔다 오늘 아침 신탄리로 걷기를 가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오랫만에 숙면을 취했다..아침 8시 기상...아침 식사후 식구들은 각자 외출을 하고, 나 홀로 집에...

일요일 아침. 간만에 여유로운 아침이다. 청소기로 먼지를 없애고, 걸레질까지 구석구석

찻상을 갔다 차한잔의 여유를 누려본다..선운사의 도운스님처럼 지리산야생작설차를 만들어

한모금...스님처럼 보여지는 것은 흉내를 내보지만 안보이는 그 무엇은 어찌하오..

사진기를 들고 장난을 쳐본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사진기의 기능이 많네..ㅋㅋ 

 

  10년의 세월을 같이한 랄라.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여기저기에 반점이 생기고..

 먹보 앙돌이.. 

계단 화분에서 꽃을 피운 사랑초

 아침에 보니 꽃이 피었는데 꽃이름을 모르겠네..

 마당 한구석에서 늦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이태리봉선화

 

현관에 놓여있는 연꽃들

 

 

 

봄에 많이 심어놨는데 소낙비를 맞고 없어지고 군데군데 남아있는 베고니아 

 

 이름모를 화초들...

 

 

너무 먹어서 관절에 이상이 있어 다이어트중이지만

그놈의 식탐...못말려. 앙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