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애원
산고개
2009. 5. 1. 10:00
수많은 날을 그리워 하면서도 그럴듯한 이유 한 가지 없어 만나자는 말 한마디 할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잊자고 몇번이고 되뇌이면서도 촛불처럼 눈물로 어둔 밤을 지새는 풋 사랑에 익어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립다.보고프다.생각난다 그리워 몇번이고 마음으로 불러보지만 훗날에 가슴시린 이별이 두려워 감히 만나자 말할수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지나면 상처가 낫듯이 씻은듯 잊어버리려해도 세월이란 약조차 사랑병엔 잘듣지않는데
잊자, 묻자.지우자 몇번이고 마음으로 다짐했건만 아려오는 상처만 더욱 커질뿐 짧은 시간 한번도 잊을수 없는 그런 사람이 내게도 있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