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
총동창 축구대회
산고개
2008. 5. 20. 22:15
일시 ; 5/18일 일요일 배재고 운동장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점심때부터는 굵은 빗줄기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도 불고 비를 흠뻑 맞으며 축구 시합을 했다.
시합도중에 박태세가 다리를 삐끗하여 119에 실려 나가고 우리는 전의를 상실
84회 선배에 분패...
시합이 끝나고 와보니 돗자리는 빗물에 둥둥 떠다니고,가져온 많은 먹거리들도
비에 젖어 먹지 못하고.. 얼른 차 트렁크에 무작정 집어 넣고 뒷풀이 장소에
몇명 내려 놓고 우리는 영식이 통닭집으로 향했다
상권이는 벌써와 있고,같이간 원창,종호,정범이와 함께 일잔.
요즘 조류독감때문에 영식이 장사가 영 말이 아니다.
술을 마시고 처음으로 대리운전 불러 원창이를 발산역에 내려주고,
종호는 오는길에 신촌에 내려주고 왔다..
온몸이 비에 젖어 춥기까지 하다..그래도 오늘 하루는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