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고려산 산행

산고개 2008. 5. 1. 12:21

산행일시 : 4월27일

4월12일 후배 지산과 함께 갔던곳인데, 하늘새가 운영위원으로 있는 산악회라

꼭참석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거산과 그의 친구들 3명과 함께 군자역에서 버스로 이동.

가는중 양화교밑 둔치에서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아침밥을 먹었다..

국과 밥,김치..국은 하늘새가 직접 끓여가지고 포장해서 가지고 왔다.

국맛이 일품이다. 역시 요리는 잘하는 친구다.

강화읍에서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어제 비도 오고해서 진달래는 다 떨어졌을것 같다.

지난번 코스와는 반대로 미꾸지고개에서 시작을 했다.

이번 코스는 완만한 경사가 오르락 내리락해서 쉬웠다.

가는 도중에 비가 한바탕 쏟아져 비를 맞으며 올라갔다.

정상에는 벌써 꽃들이 비에 맞아 떨어지고,많이 졌다.

정상에서 청련사쪽으로 하산.. 주차장에는 벌써 기사가

찌게를 끓여 놓고 대기..내려오자 마자 또 술판.

이 산악회는 술도 잘먹는다. 우리 멤버들은 내려오면서

각종 나물과 개울가에서 가재를 잡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다.

엄나물,민들레,냉이등등 ,산에서 따서 금방 먹으니 향도 좋고 맛도 좋았다.

이제 차에 타고 서울로 향하나 했더니, 남자들은 1만원씩 각출..

외포리항구에 가서 회를 먹자고 한다..21만원을 모아 외포리에 가서

송어회를 9접시샀다. 시장에 가서 회를 사니 식당에서 먹는것보다 싸다.

회를 사서 항구의 공원벤치에 모여 회를 먹으니 또한 일품이다..

차를 타고 오면서 차안에서 또 노래방..

다들 노래를 잘도 부른다...나는 오다가 강북도로 망원동부근에서 내려

집으로 곧장 귀가..

이렇게 다른 산악회를 따라 가보기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