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운악산 산행

산고개 2006. 10. 27. 19:25
운악산 산행

 

 

1.                 : 

 

                             2006  10월 25일 (수요일)      9:30 AM 15:45 PM

 

 

2.                 : 

    지하철7호선상봉역버스정류장(08:00)-(경기707번버스)-광능내(08:55)-경기7번버스

    (09:00)-운주사입구(09:30)-운악정左上-운악사(10:03)-첫철사다리/로프(10:13)-

    궁예성터(10:25)-전망바위-급경사철계단(11:25)-망경대(929.60m-11:30)-서봉

    (935.50m-11:33))-애기봉(11:47)-서봉(12:10)-정상(동봉937.50m-12:10)-철사다리

     (12:40)-미륵바위(12:55)-병풍바위촬영지(13:05)-625(중식-13:15~14:10)-만경

    분기점(515m-14:55)-현등사분기점(15:05)-매표소(15:45)-동구주차장(16:40)-

    (경기1330-5번버스)-상봉역버스정거장(18:40)

 

 

3.  특이           사항 :

 

a)  지난주 경기5악중 하나라는 감악산을 다녀 온 후 오랫동안 벼르던 운악산을 가기로 함.

     대부분 교통이 편리하고 경치가 좋다는 가평 현등사쪽으로 많이 가지만, 포천군 운주사

     쪽에서 가평군 현등사쪽으로 산행하기로하고 아침 720 집을나서 상봉역버스정류장

      에서 출발 함.

     광능내에서 경기 7번 일동행 버스로 바로 연결되어 운주사입구에서 하차하여 운주사

     방향이라고 써있는 표지판을 따라 갈려고 하는데 의정부터미널에서 오는 급행버스

     에서  5~6명의 등산객이 내려 다른 방향으로 가고있어 자세히 보니 그쪽이 등산로라

     표시되어 있어 따라 감.

 

b)     안내지도에는 1코스와 2코스의 길이 표시되어 있어 1코스로 가기로하고 조금 올라와

     운악정이라는 식당앞에서 좌측 길로 들어섰으나 아까 그 남자팀은 곧장 올라가는

     2코스로 감.

 

c)  길을 따라가니 계곡길로 가는 것 같아 오른쪽능선길(아마, 1코스는 그대로 계곡길로

     가야했을 것 같음)로 올라 계속가니 다른 등산길(2코스길?)과 합쳐지고 운주사라는

     절이 나타남.      쏙 들어간 계곡에 작은 절로서 뒤쪽에 무지치폭포가 있는 아담한

     절이었음. 

     길은 다시 삼거리로 두길로 나뉘어져 지세로 판단컨데 운악사쪽으로 가서 절 뒤로

     오르는 것이 옳을 것 같아 절에 있는 아줌마에게 물으니 뒷길은 위험하여 자기도 잘

     모르지만 며칠전에 사다리설치공사가 있었다고 함.    위험하다고 하니 산행기에서

    1코스는 위험하다는 말이 생각나 그 길이 옳다는 생각이 들어 절 뒷길로 올라 감.

 

d)  능선에 올라가서 조금 전진하니 좌측계곡으로 내려 가는 길에 위험구간 출입금지라는

     흰색테이프로 막아 놓았고, 곧장 가는 길 앞쪽으로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철사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것 이 보임.  하여 그대로 직진하여 철사다리와/로프를 잡고 오름.

     거기서부터 급경사지대로 오르는데 힘이 듬. 한참을 오른 궁예성터라는 팻말과 함께

      무너진 성터가 보이고 조금 더 힘들게 급경사를 올라 전망이 좋은 바위에 이르러

     사방을 둘러보니 지금 우리가 오르고 있는 길이 1코스가 아니고 좌측 계곡 건너 능선의

      우뚝 서있는 바위가 신선대바위 같고 그 아래 철사다리와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이는 것이 그쪽길이  1코스길 같음.

 

e)    하지만 다시 내려가 다시 그쪽으로 갈수가 없아 그대로 계속 급경사길을 오름. 

     한참 오르니 길이 약15m 정도의 새로 설치된 듯한 급경사의 철사다리가 있고 그옆으로

     사다리 설치전에 사용한 것 같은 로프 4~5개가 급경사 암반에 설치되어 있었음.

 

f)    철사다리를 오르니 북한산 400계단보다 경사가 더 심하고 계단폭도 좁아 위험도가 더

     높게 느껴지며 특히, 내려갈려면 공포감이 더 날 것 같음. 이 사다리가 설치전에는 옆의

     로프를 잡고 오르내렸을 것을 생각하면 이 코스가 쉬운 코스는 아닌 것 같음.

 

g)   사다리를 오르자 바로 만경대가 나오고 곧이어 서봉이 나타남.   서봉에는 일주일전에

     세운 정상비가 따끈따끈하게 세워져 있었으며 뒷면에는 양사언의 시가 새겨져 있었고

     (동봉에도 똑 같은 정상비가 따끈따끈하게 서 있으며 뒷면에는 가평군 출신이라는 백사

      이항복의 시가 새겨져 있음) 새로 설치 할 이정표와 나무자재들이 쌓여 있었음.

 

h)   길을 잘못 찾아 1코스와 2코스의 중간 길로 정상에 올랐지만 1코스상단에 잇는 애기봉을

     빼놓을 수 없어, 다시 1코스쪽으로 내려가 사망한 사람의 비석도 있는  애기봉앞에서

     사진 한방 박고 다시 되돌아 서봉을 거쳐 동봉으로 올라 옴.

 

i)   서봉과 동봉의 표고차이는 2M로 동봉이 더 높다. 동봉에서 현등사 쪽으로 내려서자

    대체로 수직급경사인 바위에 ㄷ자모양의 쇠를 발디딤용과 손잡이용으로 바위에 박아

    놓았거나 철계단을 설치하여 위험한 구간임에도 아기자기하게 내려 올 수 있도록

    등상로가 잘 되어 있음.       철계단 옆을 보니 계단 생기기전 설치했던 원형파이프로

    제작된 약 10m가량 길이의 수직사다리가 보임.  그 사다리를 사용했던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포속에서 오르내렸을 걸로 생각 됨.

j)    속된 급경사길로 내려와 미륵바위와 병풍바위에서 사진 한방씩 박고 625봉에서

    중식하고 내려와 현등사가는 삼거리계곡에서 세수하고 현등사구경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하산하여   매표소에 이르니 1,6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포천쪽 등산길은

    무료).

 

k)   매표소지나 입구 동구마을은 각종 음식점과 펜션의 공사등으로 커다란 유흥지를 이루고

    있었으며,    우리도 한 두부식당에 들러 모두부김치와 함께 소주 한잔 후 1330-5버스

    종점주차장으로와 440 출발버스(30분간격인 것 같음)를 타고오니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상봉역까지 2시간이 걸리며 버스요금은 1,500.  갈 때 의정부를 거쳐

    운주사입구로 갈 때보다 시간은 30분 더 걸리지만 버스요금은 싸게 먹힌다.

 

l)  운악산은 한마디로 급경사의 돌출된 산으로 구간구간 위험로도 있지만 요사히

    등산로(특히, 포천군쪽)   새로 보강하고 있는 중인 것 같으며, 급경사니만큼 정상

     및 주요능선에서 보이는 풍경은 마치 작은 설악산에 있는 곳 같이 아름다움.  

    현등사쪽의 등산로는 아기자기하고 잘 갖추어져 있어 다음기회에는 그 쪽으로 올라

    가보고 싶음.

 

m)  17,623 x 83 = 14.627 km

 

        

 

 

 

 

 

 

                 (애기바위에서)

 

 

 

                           (뒤로 보이는 바위가 병풍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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