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이 나서일까
타는 속 달래는가
한잔 술에 흠뻑 취해
온갖 잠념 잃고
마음껏 마셔 버리자
잿빛 하늘도 아는가
고달픈 인생살이
고독한 벗님네
지친 삶 달래 보려고
주고받는 한잔의 술
부서지고 깨지는
파도 치는 인생
때로
정신 차릴 수 없을 만큼
비틀거려 보고 싶다
목청 터져라
외쳐보자
이런 것이 인생이라고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을 싣고 내리는 비 (0) | 2009.06.22 |
---|---|
술 열잔이 생각나는 밤 (0) | 2009.06.09 |
사람이 죽을 때면 후회하는 세 가지 (0) | 2009.05.27 |
당신의 어깨를 빌려주세요 (0) | 2009.05.07 |
애원 (0) | 2009.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