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이 아직 어두운 걸 보아
아직 비가 내리나 봅니다.
오랫만에 내리는 비
그래서 오랫동안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음 속에 잠궈 둔 옛일도 생각나고
불현듯 보고 싶은 얼굴도 떠오르고
향 짙은 커피도 그립고
정답고 사랑 가득한 이의 목소리도 기다려집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안산을 걸으렵니다.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고
그 촉촉함이 내 마음을 적시는 오후에
촉촉한 목소리로 전화가 오기를 기도하며 걸으렵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0) | 2009.02.22 |
---|---|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0) | 2009.02.16 |
막걸리 집 순례(2월9일) (0) | 2009.02.10 |
[스크랩]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감동플레시] (0) | 2009.01.26 |
사랑해 (0) | 2009.01.19 |